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전염병만큼이나 빠르게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현대인의 삶을 가장 위협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내장지방이 주요 원인인 바로 뱃살이다. 이러한 뱃살 속 내장지방 안에 있는 지방세포는 우리 몸에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염증의 주범, 비만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 사망 위험이 무려 29%나 증가하고, 간암의 발생률이나 사망률도 3배까지 상승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 즉, 비만 치료는 단지 몸매나 외모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20~30대 뱃살과 중년의 뱃살은 같은 뱃살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성호르몬과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남성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 기초대사량과 근육이 모두 감소하게 되면서 비만의 가속도가 붙고 체중을 조절해 주는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식욕조절이 힘들어 결과적으로 몸속에는 지방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내장비만의 기준
보통 비만은 키와 체중으로 계산하는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하지만 복부비만은 좀 다르다. 복부비만의 확인 방법은 바로 허리둘레를 측정해 보면 알 수 있는데 내장지방이 있다면 복부 쪽으로 살이 붙어 허리둘레가 커지기 때문에 줄자로 배꼽 주위의 허리둘레를 측정해 봤을 때 남성 기준으로는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내장지방이 축척된 복부 비만으로 판단한다.
단, 이러한 수치는 전체 지방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기준이 초과된다고 판단되면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뱃살의 종류
뱃살에도 유형이 있다. 중요한 것은 유형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첫 번째는 옆구리형, 두 번째는 아랫배형, 세 번째는 윗배형, 네 번째는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온 형태라고 보면 된다.
1. 옆구리 형
옆구리 형의 경우는 주로 피하지방이 쌓이는 부위이며 이는 복부비만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산후비만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2. 아랫배 형
아랫배 형은 옆구리 형의 진화단계라고 보면 되는데 아직까지는 피하지방형이기는 하지만 윗배 형까지 갈 수 있다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
3. 윗배 형
윗배 형부터 위험도가 높아진다. 남성들은 처음부터 윗배 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내장지방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
4. 위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온 형
윗배와 아랫배가 모두 나온 형태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과다한 상태로 즉, 수명을 단축시키는 뱃살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기타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지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체지방의 종류
체지방이라고 하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지방이며 내장지방은 내장 사이사이에 낀 지방을 말한다. 피하지방의 경우는 손으로 뱃살을 잡았을 때 두툼하게 잡히고 물렁물렁한 것이 특징으로 앉아 있을 때 뱃살이 여러 겹으로 접힌다면 피하지방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피하지방은 뱃살뿐만 아니라 허벅지, 팔뚝, 엉덩이와 허리 등 전신에 걸쳐 축척되고 이것이 비만으로 진행이 될 경우에는 심장이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피하지방보다 우리 몸에 더 큰 무리를 주는 것이 바로 복부지방이라고 불리는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은 복각 내부에 있고 내부 장기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얼핏 눈으로 보이지가 않는다. 내장지방의 특징은 앉아 있어도 뱃살이 잡히지 않고 두툼하게 윗부분이 튀어나오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치 임산부처럼 유독 윗배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면 내장비만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구분하는 이유는 내장지방은 비만의 핵심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지방대사의 활성도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1kg 늘어난 것이 피하지방 5kg이 늘어난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내장비만
그런데 이 내장지방의 정말 큰 문제는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장에 지방이 끼기 시작하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피로감을 유난히 자주 느끼거나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경우, 갑자기 피부 트러블들이 생기는 경우 그 원인이 바로 만성염증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만성염증의 주된 원인으로 비만과 지방세포의 과다축척을 꼽는다. 특히 그중에서도 내장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내장지방의 지방세포에 주목하게 되는데 그 이유로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고 하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염증 물질이 계속 쌓이면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될 수 있는데 비만인 경우 정상체중인 사람들보다 잔병치레가 더 잦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만성염증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 피로감, 무력감, 소화기능 장애, 두통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할 수가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장지방으로 인한 만성염증이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내장비만
복부의 내장지방은 주로 우리 몸에 남는 포도당을 저장하기 위해서 생기며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 포도당을 대사 하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의 신호 전달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포도당의 대사를 지속적으로 방해해 더 많은 내장지방이 쌓이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중 포도당 수치, 즉 혈당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여러 가지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결국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장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마른 비만의 위험성
마른 비만은 말 그대로 겉으로 보기에는 말랐고 체중도 정상범주에 속하지만 체지방량이 과도한 경우를 말하는데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일 때 마른 비만이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지방량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복부위주로 지방이 많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팔다리는 가늘어지지만 배만 볼록하게 나온 경우가 많다.
마른 비만인 사람들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대사성 질환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더군다나 자신의 체중이 정상이다 보니까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건강관리에 소홀한 편이라 오히려 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나잇살
실제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살도 쉽게 찌는 경향이 생기는데 특히 옆구리와 복부 쪽에 군살이 많이 생기게 된다. 평소 식사량의 큰 변화가 없음에도 계속해서 이런 나잇살이 찌는 가장 큰 이유는 호르몬 변화 때문으로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하고 성호르몬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근육량도 줄고 신진대사량도 떨어지게 되면서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 즉, 음식 섭취량의 변화가 없더라도 평소보다 살은 점점 더 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장지방 관리방법
일단 내장지방이 생기는 원인인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야식과 음주를 줄여야 하고, 피하지방과 마찬가지로 적당량의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다.
최근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것이 있는데 바로 ‘락토페린’이다. 락토페린이란, 락토(우유)와 페린(철분)의 합성어로 우유 속에 존재하는 철과 결합된 당 단백질을 말한다. 락토페린은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초유를 통해 락토페린 1kg을 얻기 위해서는 원유가 무려 15~20톤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듯 락토페린은 원유에서 0.006% 정도 되는 정말 극소량만 추출되는 귀한 원료이다 보니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락토페린은 FDA(식품의학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이고, 유럽 식품안전청에서도 신소재 식품 원료의 ‘노블푸드’로 등재할 만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락토페린의 효능
1. 체지방 감소
우리 몸속에는 ‘사이클릭 AMP’라고 하는 성분이 있다. 이 물질은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지방세포 내에서 이 물질이 증가되거나 또는 활성화되면 지방세포의 분해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즉, 락토페린이 이 물질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가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식이조절을 너무 무리하게 하면 지방도 물론 빠지겠지만 근 손실이 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하지만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요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반드시 지켜야 되는 체성분으로 락토페린을 섭취하면 이러한 근육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2. 지방세포 분해
사실 지방세포는 어릴 때부터 그 개수가 결정된다. 대부분 살이 찔 때 지방세포의 개수가 늘어났다고 착각을 하는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즉, 지방세포가 몸속에 있는 영양분들을 흡수해 그 크기가 증가하면서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지방세포는 철분을 먹이로 삼아 성장하는데 락토페린은 지방세포의 영양분인 철분과 빠르게 결합을 해 철분을 빼앗아 버리는 작용을 해서 지방세포의 영양공급로인 신생혈관을 억제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지방세포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지방분해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인 사람 대상으로 별도의 식단조절이나 운동 없이 8주간 300mg의 락토페린을 매일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4주 만에 체중이 감소하고 8주가 지났을 때는 체중은 물론이고, 체지방, 엉덩이 둘레, 허리둘레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장지방은 12.3%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식욕 조절
다이어트를 할 때 최대의 적은 바로 식욕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일수록 식욕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속에 있는 호르몬의 문제로 우리가 식욕을 조절을 할 때 있어 가장 크게 관여하는 ‘렙틴’이라고 하는 호르몬 때문이다.
이러한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주로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일수록 렙틴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여기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게 되면서 오히려 식욕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절식은 식욕을 조절하는데 더욱더 큰 어려움을 주게 되고 결국은 폭식과 과식을 참지 못해서 실패로 끝나기도 하는데 하지만 락토페린은 이러한 렙틴 수치를 조절해서 식욕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효과로 인해서 최근 락토페린이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좋은 락토페린 제품을 고르는 기준
1. 프리미엄 우유에서 추출된 제품
락토페린은 우유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인간에게 우유를 제공하는 소가 얼마나 건강한 소인지 그리고 소에서 생산된 우유의 등급도 중요하다. 실제로 자연 방목한 건강한 소의 우유는 사료를 먹인 소의 우유와 비교했을 때 카로틴이나 루테인, 비타민A, 비타민E와 같은 각종 영양소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원유에서부터 성분의 차이가 나는 제품이다 보니 프리미엄 우유에서 추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또 생산 24시간 이내에 공장에 도착한 신선한 우유에서 순수하게 100% 추출한 제품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장용성 락토페린
우리가 락토페린을 섭취해서 효과적으로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락토페린이 위가 아닌 소장 점막까지 잘 도달해 소장 점막을 통해 흡수가 되어야 지방조직까지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장용성 락토페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락토페린은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약해 일반적인 락토페린을 그냥 섭취했을 때 위산이나 담즙산 등의 강력한 소화효소에 의해서 사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락토페린의 효능을 기대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락토페린이 녹지 않고 온전히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용성 락토페린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순도가 높고 함량이 높다고 하더라도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락토페린을 섭취하는 의미가 사라지니 말이다.
3. 건강기능식품 마크
락토페린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다양한 회사들에서 락토페린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락토페린이라는 이름만 보고 선택면 안 된다. 오랜 연구 결과로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면서도 안전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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