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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남성호르몬이 아닌, 여성호르몬이다!

by tristan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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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tatic hyperplasia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 중에 하나가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며,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배뇨장애와 발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런데 사실 나이가 들면 모든 남성이 누구나 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만은 아니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DHT’(dihydrotestosterone)라는 호르몬이 증가에 있다. 

 

이러한 DHT는 강력한 테스토스테론, 즉 남성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면서 전립선을 비대하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져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들은 대부분 효소작용을 방해해 DHT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같은 약들이다. 

 

 

그런데 DHT 생성을 감소시키는 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를 24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고로 DHT는 남성 탈모도 일으키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응용되기도 한다. 

 

남성호르몬이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라고 지목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제일 높은 나이인 20대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기 시작할 때 전립선 비대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결국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남성호르몬 때문이 아니라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 때문이라고 밝혀졌다. 

 

 

남성이 보통 50세가 넘어가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테스테론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데 갑자기 에스트로겐이 생겨난 것이 아닌,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변환된 것이다. 이렇게 남성이 나이가 들면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나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변환되는 비율도 높아져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큰 위험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인슐린 저항성의 가장 큰 특징이 복부비만이다. 이렇게 되면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고, 혈압과 당 수치도 높아지며 남성호르몬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과 더불어 발기부전이 생길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insulin resistance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전립선 내부의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에스트로겐 신호가 증가하면서 전립선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또 남성들이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에스트로겐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거나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적이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예방과 회복을 위해 섭취해야하는 식품이 있는데 ⓵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케일 등의 십자화과 식물을 많이 섭취해야하며 ⓶ 쐐기풀 뿌리 ⓷ 마카 ⓸ 쏘팔메토 ⓹ 비트 ⓺ 아연 등도 좋다.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아로마테이스’(aromatase)라고 하는 효소가 있는데 여기서 마카와 쐐기풀 뿌리 그리고 십자화과 식물이 아로마테이스의 효소 활동을 억제해 에스트로겐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쐐기풀 뿌리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염증을 낮추는 효과도 뛰어나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아니더라도 항염 식품으로서 가치가 다분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아연이라고 밝혀졌다. 아연은 앞서 언급한 전립선비대치료약물인 5-α 환원효소 억제제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연을 섭취해 DHT 생성을 억제하게 되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해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빈뇨, 소변이 안 나오는 배뇨장애 그리고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다. 

 

참고로 아연은 면역력도 높여주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남성에게 가장 중요한 미네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저것 챙겨먹기 귀찮다면 아연 보충제 하나만이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앞서 인슐린 저항성이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으로 설탕 등 단순 당이 아닌,  모든 탄수화물이 당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또한 정제된 곡물이나 콩에 들어있는 ‘피트산’이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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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메토』는 대서양 해안에서 자생하는 ‘톱 야자’의 열매로 오래전부터 남성들이 건강을 위해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쏘팔메토라는 명칭은 톱 야자의 영문인 Sow palmetto를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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