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에어팟 프로 Vs JBL 투어 프로 2, 어떤 선택이 좋을까?

3세대 에어팟 프로 케이스의 가상도

지난 4월, 향후 3세대 에어팟 프로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소식이 하나 나왔는데 바로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LCD와 리모컨 기능이 추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해당 디자인은 애플이 2021년 특허 등록을 신청하고 올해 2023년 3월 30일 등록이 완료 되었다.

 

 

3세대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LCD와 리모컨 기능 추가

 

사실 애플이 특허로 등록한 제품 대부분은 실제로 출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이번 특허는 향후 3세대 에어팟 프로를 예상해보기에 아주 좋은 소식인 듯싶다. 

 

먼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살펴보면 터치스크린이 충전 케이스 전면에 부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폰과 연결된 케이스로 아이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음악을 듣거나 검색이나 기타 기능도 가능질 수 있을 듯싶다. 

애플의 에어팟 케이스 관련 특허

관련 특허를 살펴보면 케이스를 통해 메시지 확인 또는 메시지에 대한 답을 시리를 통해서 보낼 수 있거나 애플 맵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 할 수도 있으며 애플 TV의 리모컨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기능적으로는 기존의 애플워치와 유사하지만 애플워치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듯싶다. 

 

JBL 투어 프로 2

JBL TOUR PRO 2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JBL 투어 프로 2’(JBL TOUR PRO 2)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JBL 투어 프로 2의 기능은 새로운 에어팟의 특허와 상당히 유사하다. JBL 투어 프로 2를 미리 사용해 본 미국의 얼리아답터, 테크 유튜버들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다‘고 말하고 있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

따라서 아이폰 유저가 아니면 이 JBL 투어 프로 2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결국 출시 가격면에서도 3세대 에어팟 프로가 좀 더 고가로 책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출시한 낫싱 이어 2(Nothing Ear 2)의 경우에도 기존의 에어팟 보다 가성비가 더 좋아 필자를 비롯한 아이폰 유저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니 말이다.    

하지만 JBL 투어 프로 2가 출시가 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3세대 에어팟 프로에 이러한 특허를 적용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을 바탕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애플 생태계를 만들어 왔고, 그 중 에어팟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제품으로 에어팟 프로까지 많은 유저들을 이동 시키는데 큰 성공을 이루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 2는 외관상으로도 큰 차이가 없었고 무엇보다 연결 에러 이슈가 불거지면서 에어팟의 정체기가 왔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새로운 특허의 기능이 들어간다면 다시 한 번 상당한 유저들의 유입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순히 해당 기능이 탑재되어서가 아닌, 에어팟 프로 3가 나올 때 즈음이면 기존 에어팟 프로 1세대를 비롯해 에어팟 시리즈의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되면 유저들은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오히려 새로운 제품에 새로운 기능, 향상된 배터리의 성능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렇기 때문에 애플은 락인과 업그레이드 유도를 위해서라도 특허를 적용한 에어팟 프로 3를 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3세대 에어팟 프로 케이스의 가상도

여담으로 이런 생각도 드는데 필자와 같은 중년세대들은 애플의 특허를 탑재한 새로운 에어팟 케이스와 JBL 투어 프로 2 케이스를 보면 과거 MP3 플레이어가 머릿속에 떠오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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